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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파운드리 기업 바운드포가 AI(인공지능) 인프라·솔루션 전문 기업 오픈네트웍시스템과 '피지컬 AI와 대형세계모델(LWM)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물리 법칙을 기반으로 LWM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고품질 물리 데이터를 처리할 컴퓨팅 인프라가 분리 운영될 경우 시뮬레이션과 현실 간 격차(Sim-to-Real)가 발생할 수 있다. 양사는 이러한 간극을 줄이기 위해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생성부터 모델 학습, 검증, 배포까지 이어지는 통합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바운드포의 로보틱스 데이터 설계 노하우와 오픈네트웍시스템의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설계 역량을 결합해 '데이터-컴퓨팅 파워 무중단 연결'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2019년 설립된 바운드포는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파운데이션 데이터'를 턴키 방식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네이버랩스 등과 협력해 왔으며, 엔비디아 옴니버스 환경에서 물리 환경 재현도를 97% 이상 수준으로 구현하는 기술력을 보유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주도 제조 AI 전환 사업에서 주요 국책 연구기관의 약 50%가 바운드포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오픈네트웍시스템은 27년간 금융·제조 등 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IT 인프라를 설계·운영해 온 기업이다. 다수의 HPC 환경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서비스 플랫폼 '디파이(Dify)'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박봉균 오픈네트웍시스템 대표는 "그간 축적해 온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월드모델 구동에 최적화된 차세대 AI 컴퓨팅 아키텍처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황인호 바운드포 대표는 "대형세계모델 상용화는 데이터와 컴퓨팅 파워가 끊김 없이 연결될 때 가능하다"며 "시뮬레이션 환경과 현실의 간극이 없는 초연결 환경을 구현해 글로벌 LWM 경쟁 속에서 국내 피지컬 AI 적용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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