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프, 독파모 정예팀 최종 선정…"자원·역량 결합해 성과 낼 것"

송정현 기자
2026.02.20 18:05

"순수 독자" 모델 개발 경험·탄탄한 컨소시엄 높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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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 정예팀으로 최종 선정된 AI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는 "그동안 부족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설계로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해왔다"며 " 이번 사업에서 지원되는 자원과 컨소시엄의 역량을 결합하면 기존 참가팀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델과 SW(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폭넓은 오픈소스화로 국산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공공 전 분야에서 AX 성공 사례를 만들어 대한민국이 AI G3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앞서 선발된 정예팀인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과 '국가대표 AI'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이로써 국가대표 AI 진영은 대기업 2곳, 스타트업 2곳이라는 균형을 갖추게 됐다.

이번 공모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배경에는 외산 오픈소스 모델의 구조를 차용하지 않는 '순수 독자 설계' 철학이 있다고 모티프테크놀로지는 자체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11월 LLM 'Motif 12.7B'를 공개했다. 모델 구축부터 데이터 학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으며, LLM의 '정석'처럼 여겨지는 기존 트랜스포머 구조 대신 자체 개발한 '그룹별 차등 어텐션(GDA)'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미지 생성 모델 'Motif-Image-6B'와 비디오 생성 모델 'Motif-Video-1.9B'까지 자체 개발하며 멀티모달 역량도 입증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통해 텍스트·이미지·비디오·오디오를 아우르는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향후 피지컬 AI까지 확장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독자 모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개발된 모델은 상업용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동시에 대국민 AI 서비스로도 제공해 전 국민이 생성형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17개 참여 기관과 12개 수요 기관이 함께하는 '풀스택 원팀' 컨소시엄을 꾸려 독파모 사업에 참여했다. 모티프가 모델 설계를 총괄하고, AI 인프라 SW 기업 모레(Moreh)는 대규모 GPU (그래픽처리장치) 클러스터 최적화와 분산 추론·경량화 기술을 맡는다. KAIST·한양대·서울대 등 학계는 멀티모달 모델 설계, 영상 품질 향상,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데이터 구축은 크라우드웍스와 매스프레소가 담당하며, 3D AI 기업 엔닷라이트는 로보틱스용 VLA 합성 데이터를 대규모로 생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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