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패스, AI 기반 금융데이터 신용평가 모델로 외국인 구인구직 매칭 추진

김건우 기자
2026.02.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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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외송금 핀테크 기업 한패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대안신용 평가에 활용하는 구인·구직 매칭 모델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델의 핵심은 한패스 앱에 축적된 송금 내역, 공과금 납부 등 정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 지수'를 산출해 채용 시장과 연결하는 구조다. 기존 신용평가 체계에서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 고객에게는 취업 기회를 넓히고, 구인난을 겪는 기업에는 검증 가능한 지표를 제공해 매칭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한패스는 AI가 구직자의 비자 유형, 체류 조건, 직무 적합도를 분석해 기업과의 매칭을 지원하고 다국어 기반 이력서 자동 생성 및 서류 작성 보조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외국인이 겪는 언어 장벽과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기업의 채용 실무 부담도 줄인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AI 비자·행정 컨시어지' 기능도 고도화한다. 생성형 AI의 환각(Hallucination)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최신 법령·공식 매뉴얼 등을 참조하는 방식으로 안내 정확도를 강화한다. 서류 준비, 절차 안내 등 반복 행정 업무에 대한 지원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패스는 서비스 확장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활용 동의 체계, 관련 규정 준수 등 컴플라이언스와 내부 통제 체계도 함께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훈 한패스 대표는 "단순 송금 서비스를 넘어 외국인 고객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축적된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용도를 정교하게 평가하고, 양질의 일자리 매칭으로 연결하는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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