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브라질산 소고기'도 담았다…한-브라질 '4개년 계획' 봤더니

'희토류·브라질산 소고기'도 담았다…한-브라질 '4개년 계획' 봤더니

이원광, 김성은 기자
2026.02.23 17:55

[the300]이재명 대통령,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
전략적 동반자 이행 위한 4개년 행동 계획 채택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한-브라질 공동 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26.2.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한-브라질 공동 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26.2.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전략광물의 공동 개발과 브라질산 쇠고기 현지 실사 등의 내용을 담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2026–2029년 행동계획'(4개년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4개년 행동계획은 △정무 대화·협력 및 인적 교류 △경제·금융·통상·투자 △에너지·환경·탈탄소 △과학·기술·혁신 △문화·교육 협력 등 5개 분야 양국 간 협력과제를 담았다. 양국은 에너지·환경·탈탄소 항목에서 전략광물의 공동 발굴·개발·가공 및 기술 교류, 지질 연구 등의 협력을 위해 양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확대회담에선 "핵심광물, 식량안보, 중소기업, 과학기술, 에너지 전환 등 광범위한 분야로 양자 협력을 제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고 룰라 대통령은 "핵심광물에 대해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원한다"고 화답했다. 브라질 희토류 매장량(2100만톤)은 중국(4400만톤)에 이어 세계 2위로 생산량이 매장량의 1%에 불과해 개발 가능성이 높다.

양국은 또 '한국-메르코수르(MERCOSUR) 무역협정'이 양국 간 무역·투자 증진에 대해 갖는 중요성과 협상 재개를 위한 조속한 협의 재개에 인식을 함께 했다. 메르코수르는 남미공동시장을 뜻하는 남미 국가들의 경제공동체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6.2.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6.2.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룰라 대통령은 이날 "이 대통령에게 브라질산 소고기 수출을 위한 위생 검역 요건이 조속히 마무리된다면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음을 충분히 설명드렸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브라질 기술 실사단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영세·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담당 부처 및 공공기관의 정례 대화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디지털 무역, 시장 접근, 금융 접근성, 기업 정규화, 역량 강화, 혁신 생태계 조성, 녹색 전환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도 협력을 촉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과학·기술·혁신 항목에는 특히 2026년 차기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및 향후 2년마다 후속 회의 개최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 문화·교육 협력 항목에는 △축제, 경연, 전시, 국제 미술전 등 상대국에서 개최되는 문화행사에 예술인 및 예술 단체의 참여 적극 장려 △브라질 내 한국어 및 한국 내 포르투갈어 교육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 강화 등이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확대회담에서 "양자 협력 제도화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으로 4개년 행동계획을 채택하게 됐음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한-브라질 공동 언론발표를 마친 뒤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2026.02.23. photocdj@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한-브라질 공동 언론발표를 마친 뒤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2026.02.23. [email protected]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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