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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창업가의 도전을 지원하는 '아산 상회(Asan Sanghoe)'의 2026 배치 참가팀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아산 상회는 북한이탈주민, 이주민, 외국인 등 여러 배경을 가진 예비 또는 초기 창업가들이 한국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사업을 구축하도록 돕는 인큐베이팅(예비·초기 창업팀 보육) 프로그램이다. 초기 사업 지원금, 창업 교육,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해 창업가의 자립과 성장을 돕고 창업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대표자가 북한이탈주민을 포함한 이주민 또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2인 이상의 예비 또는 5년 이하의 초기 창업팀이다. 올해는 창업 가능 비자를 보유했거나 취득 예정인 외국인까지 모집 대상에 포함하며 자격 요건을 완화했다.
이번 아산 상회에서는 총 10개 팀을 선발해 약 7개월간 집중 인큐베이팅을 진행한다. 선발팀에는 △최대 800만원의 초기 사업 지원금, △창업 특강 △리더십 코칭 △멘토링 등 사업 실행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인큐베이팅은 14주간 2주 단위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 결과를 점검하는 '액션 스프린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후 팀 성과에 따라 성장 단계에 맞춘 코칭을 진행한다.
아산 상회 참가팀 중 별도 심사를 통과한 3개 팀에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진출 기회도 주어진다. 이들 팀은 피칭 무대에서 투자자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사업을 소개할 수 있으며,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수상팀에는 총 6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참가팀은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 멤버십을 통해 공간 인프라, 제휴 혜택, 멘토링, 커뮤니티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연간 약 13억원 규모의 기업 제휴 혜택을 바탕으로 클라우드·AI, 개발, 채용, 홍보, 복지 등 초기 스타트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90여명의 업계 전문가 및 선배 창업가와의 1대1 멘토링, 투자 유치 기회를 연계하는 IR 매칭 플랫폼, 500개 이상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창업가 네트워크 등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장과 협업 기회도 모색할 수 있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한국에서 창업을 시작하는 북한이탈주민, 이주민, 외국인 창업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