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보이스피싱 해결"…메타크라우드, AI 솔루션 현지 출시

최태범 기자
2026.03.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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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보안 기업 메타크라우드가 음성 위변조 탐지 솔루션 '보이스실드'(Voice Shield)를 싱가포르에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국내에서 운영하는 보이스피싱 실시간 탐지·차단 서비스 '그놈목소리'의 글로벌 버전으로, 메타크라우드의 첫 해외 상용화 사례다.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삼고 영국·미국·캐나다 등 영미권과 아세안 전역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싱가포르를 첫 번째 글로벌 출시지로 선택한 이유는 싱가포르가 아시아·태평양 내 AI 음성 사기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라는 점이 고려됐다. 실수요가 집중된 시장인 만큼 레퍼런스 확보에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메타크라우드 관계자는 "영어·중국어·말레이어·타밀어 등 4개의 언어가 혼재하는 싱가포르의 언어 환경은 다언어 탐지 성능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가장 까다로운 테스트베드"라고 말했다.

아울러 싱가포르는 아시아 최대 금융 허브로서 AI 음성 보안 솔루션에 대한 금융·공공기관의 도입 수요가 높다는 분석이다. 메타크라우드는 현재 글로벌 금융 대기업 및 다수의 싱가포르 주요 공공기관들과 보이스실드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기존 금융·보안 인프라에 시스템 교체 없이 즉시 통합이 가능하다는 기술적 강점을 갖고 있고, 자체 개발한 엔진은 글로벌 주요 벤치마크에서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김형진 메타크라우드 대표는 "국내에서 검증한 탐지 기술을 싱가포르에서 다시 한번 증명하고 영미권과 아세안 전역에서 가장 신뢰받는 음성 보안 솔루션으로 자리잡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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