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 프리IPO 405억 조달…"연내 코스닥 상장 속도"

김진현 기자
2026.03.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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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토노머스에이투지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405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투자유치액 1225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자율주행 기업 중 최대 투자 달성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라운드는 기존 투자사인 DS투자파트너스가 앵커를 맡은 가운데 엔베스터, KB인베스트먼트, KB증권, 하나증권이 후속 투자했다. 신규 투자사로는 대성창업투자,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이앤벤처파트너스가 합류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확보한 405억원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기존 룰베이스(규칙 기반) 시스템에 AI를 접목한 '하이브리드 E2E(End-to-End)'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레벨4 완전 무인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대비해 제어기, 센서 등 차량 제작에 필요한 핵심 부품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해외 시장 개척에도 힘을 싣는다. 싱가포르에서는 동남아시아 모빌리티 기업 '그랩'과 협업해 도심 최초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다. 자체 개발한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LIS)을 현지 교통 체계에 적용했다. 한국 정부의 자율주행 수출 승인을 받은 UAE와 로보택시 실증 운행에 돌입한 일본 등 글로벌 지역으로 외연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번 프리IPO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4월 한국거래소에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2023년 공동 선정된 하나증권과 KB증권이 맡는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국내외 핵심 프로젝트에 필요한 실질적 실행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의 대량 생산과 글로벌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통해 한국형 자율주행 기술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김희중 DS투자파트너스 차장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동차와 AI 기술을 모두 융합해 다수의 글로벌 SI(전략적 투자자)와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라며 "양산을 본격화해 글로벌 톱티어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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