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업스테이지, 국산 AI 기술로 '소버린 AI 풀스택' 구축

송정현 기자
2026.03.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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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왼쪽),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전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등 양사의 최고경영진이 직접 참석해 AI 기술 주권 확보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 의지를 확인했다.

오케스트로와 업스테이지가 'K-소버린 AI 풀스택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오케스트로의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플랫폼과 업스테이지의 생성형 AI 모델 및 에이전트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 중심의 AI 서비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하드웨어 중심의 국내외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하는 인프라 혁신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양사는 다양한 실증 서비스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추진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업스테이지는 '솔라(Solar) LLM(거대언어모델)'과 '도큐먼트(Document) AI' 등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케스트로는 소버린 AI 클라우드 인프라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AI 서비스 구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통합 AI 서비스 구조를 마련하고, AI 모델부터 인프라까지 하나의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오케스트로 그룹 관계자는 "특히 최근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주요 하드웨어 가격이 급등하면서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AI 운영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양사는 GPU는 물론 국산 NPU(신경망 처리 장치) 등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버린 AI 환경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오케스트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국가대표 AI 정예팀으로 선정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 참여해 국내 AI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협력해 왔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케스트로의 소버린 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과 업스테이지의 생성형 AI 기술 역량을 결합한 'K-소버린 AI 풀스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국산 AI 기술을 기반으로 소버린 AI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K-AI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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