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오산시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변동에 대비해 주유소 긴급 점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원유 공급 불안이 지역 민생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점검 대상은 관내 주유소 33곳이다.
이권재 시장은 앞서 17일 정유 3사(HD현대오일뱅크, S-OIL, GS칼텍스) 주유소를 직접 방문해 운영 상황을 살피고 업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연료 공급 여건과 가격 변동 대응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시는 기후환경정책과 에너지관리팀을 중심으로 점검반을 꾸려 오는 31일까지 집중 점검을 벌인다. 주요 점검 항목은 △판매가격 게시 현황 △유류 재고 보유량 △공급가격 변동 내역 △최고가격 준수 여부 △가격표시 적정성 등이다.
다음 달 17일까지는 액화석유가스(LPG) 사업장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안전 관리 상태와 화재 예방 조치 여부 등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현장에서 확인된 미비점은 즉각 보완 조치해 시민 불안을 낮출 방침이다.
이권재 시장은 "중동 정세 변화로 유가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민 체감 불안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안정적인 유류 공급과 안전한 주유 환경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