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흉부X선 예비소견서 생성…숨빗AI, 식약처 3등급 인허가 획득

최태범 기자
2026.04.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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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숨빗AI 제공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숨빗AI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흉부X선 예비소견서 생성 솔루션 '에어리드-씨엑스알'(AIRead-CXR)에 대한 3등급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AIRead-CXR은 국내외에서 확보한 약 1400만건의 데이터를 학습해 다양한 병원 환경에서 촬영된 PA(뒤에서 앞으로 찍는 방식) 또는 AP(앞에서 뒤로 찍는 방식) 흉부X선에 대해 안정적으로 예비소견서를 제공한다.

검증된 57개 소견 및 질환에 대해 높은 수준의 판독보조 성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이외의 다양한 영상 소견도 해석·언급할 수 있다. 임상 현장의 실제 워크플로우를 반영해 의료진이 보다 효율적으로 판독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개된 임상논문에 따르면 흉부영상 전문의들이 평가한 AI 예비소견서 평균 수용도는 85%로, 비교 대상인 구글 딥마인드의 AI 모델 'MedGemma'(66.9%)를 상회했다. 환각(할루시네이션) 비율은 0.3%로, MedGemma(9.7%) 대비 우수한 안정성을 보였다.

숨빗AI는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년간 글로벌 웹데모 'airead-cxr'를 전문의 대상으로 운영하며 사용자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왔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개선 노력이 이번 인허가와 제품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는 설명이다.

배웅 숨빗AI 대표는 "AIRead-CXR이 흉부X선으로 인한 병의원 및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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