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환급 돕는 더서비스플랫폼, 日 상장사 맞손…현지 면세시장 공략

송정현 기자
2026.04.1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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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더서비스플랫폼 대표이사(왼쪽 두번째)와 유원근 인바운드플랫폼 이사(오른쪽 두번째)가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JV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더서비스플랫

해외 여행 시 세금 환급을 도와주는 국내 스타트업 더서비스플랫폼이 일본 상장사 인바운드플랫폼과 손잡고 일본 면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면세 관련 디지털 전환(DX)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JV)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JV 설립은 오는 7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JV 설립은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면세 쇼핑 경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사는 온라인에서 면세 상품을 사전 구매한 뒤 공항이나 지정 로커, 수령 매장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기반 플랫폼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올해 11월 예정된 일본 면세 제도 개편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일본은 물품 구매 시 매장에서 즉시 소비세를 면세해주던 기존 방식에서 사후 환급 방식으로 제도를 변경한다. 일본 택스리펀드 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규모가 한국의 2배를 웃도는 만큼, 제도 변경 이후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2020년 설립된 더서비스플랫폼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쇼핑하고 세금 환급까지 받을 수 있는 O2O형 택스 리펀드 서비스 '펀치리워드(Funch Reward)'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는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지정된 장소의 로봇 키오스크에서 물품을 수령하고, 출국 전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인바운드플랫폼은 일본 내 외국인 대상 통신 서비스(eSIM, 와이파이 등)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택스리펀드 실증 사업을 시작한 뒤 지방 공항과 관광지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용운 더서비스플랫폼 대표는 "더서비스플랫폼과 인바운드플랫폼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온라인 쇼핑을 통한 편리한 구매 경험과 세금 환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여행자에게는 편리함을, 판매자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쇼핑·관광 산업 조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더서비스플랫폼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주최한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한국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김용운 더서비스플랫폼 대표이사가 지난 10일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주최한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한국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더서비스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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