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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모빌리티(PM) 공유서비스 스타트업 지바이크가 지난해 매출액 775억원으로 전년(794억원) 대비 2.4%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69.1% 감소하고 당기순손실은 2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바이크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규제 강화 등 업황을 감안하면 선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바이크는 "지난해 업계 1위를 유지하면서 뒤따르는 업체들과의 격차를 오히려 벌렸다"며 "제한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사용자 기반을 다졌고, 올해부터는 마케팅 투자를 늘려 외형 성장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바이크는 그동안 대규모 광고·프로모션 중심의 외형 확대보다 운영 효율과 서비스 접근성, 지역 확장을 토대로 전국적인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실제 지바이크가 지난해 투입한 광고선전비 규모는 1억7300만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바이크 관계자는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앱 월간사용자수(MAU) 통계에서 지바이크의 지쿠는 지난 3월 기준 공유모빌리티 앱 1위를 기록하며 2위인 따릉이 앱 대비 40%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마케팅 없이도 고객이 자발적으로 지바이크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견조한 사용자 기반을 다져온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 포트폴리오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터리 스테이션(BSS)이 대표적이다. 현재 지바이크는 서울시 내 강남·송파·마포 등 9개 지역과 인천시 부평구, 경기도 부천시, 안산시, 세종시 등에 BSS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 중이다. 지바이크는 이를 기반으로 공유 PM 서비스 운영효율을 높이고, 배터리 구독형 전기자전거 '그라인드' 서비스도 확대한단 계획이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지난해는 다양한 환경 변화 속에서 낭비를 줄이고 내실을 다져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시장 지위, 운영 효율, 인프라 확장 측면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