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멈추면 AI 주권도 흔들린다"…오케스트로의 해법은?

"서비스 멈추면 AI 주권도 흔들린다"…오케스트로의 해법은?

송정현 기자
2026.07.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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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로, "AI 경쟁의 본질은 인프라 소프트웨어"… 차세대 '오케스트로 4.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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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오케스트로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오케스트로 그룹의 연례행사인 OPUS 2026에서 차세대 오케스트로 4.0 풀스택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송정현 기자
김영광 오케스트로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오케스트로 그룹의 연례행사인 OPUS 2026에서 차세대 오케스트로 4.0 풀스택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송정현 기자

"AI (인공지능) 시대 시스템이 멈출 수 있는 지점은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습니다. 오케스트로의 풀스택 인프라는 고객의 서비스를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게 합니다."

김영광 오케스트로 대표이사 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OPUS 2026'에서 AI 시대 핵심 경쟁력은 "더 이상 AI 모델이 아닌 AI 서비스의 연속성과 의사결정의 완전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AI 경쟁력의 기준이 모델 성능이나 GPU(그래픽처리장치) 확보를 넘어 실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비즈니스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소프트웨어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학습과 추론을 반복하며 새로운 워크로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가운데 가상머신(VM·가상 서버), 컨테이너(애플리케이션 실행 환경),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I 인프라가 하나의 복합 시스템으로 연결되면서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지점도 같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AI 풀스텍 전략 '오케스트로 4.0'을 공개했다. 3.0에서 축적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기획·개발·검증부터 서비스 제공과 기술 지원까지 전 과정을 AX(인공지능 전환) 기반으로 재편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오케스트로 3.0'은 서버 가상화(VM), 클라우드 운영관리,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AI 추론, 생성형 AI, 재해복구(DR) 등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풀스택 소프트웨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여러 솔루션을 개별적으로 구축하지 않고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AI 인프라를 통합 운영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한 '오케스트로 4.0'은 그동안 고객 환경에서 축적한 운영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장애를 사전에 예측하고 운영과 개발까지 지능화한 차세대 플랫폼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은 데이터 온톨로지 기반 지식그래프 '스코어(SCORE)'와 AI 기반 개발 방법론 '젠데브(GenDev)'다.

스코어는 클라우드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장애와 성능, 비용, 자원 데이터를 관계와 맥락에 따라 연결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의 출처와 계보까지 추적해 AI가 실제 운영 환경과 검증 가능한 근거를 바탕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하도록 지원한다.

젠데브는 이를 기반으로 기존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SDLC)를 AI 중심의 생성형 개발 체계로 전환해 생산성을 높인다. 김 대표는 "젠데브 적용 시 기존 SDLC 대비 전체 생산성이 약 10.6배 향상된다"고 주장했다.

오케스트로는 앞으로 스코어와 젠데브를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프라 운영을 장애 발생 이후 복구하는 기존 사후방식에서 벗어나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하고 선제 대응하는 체계로 재편할 방침이다.

이날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은 앞서 환영사에서 "AI 시대의 승자는 가장 큰 모델을 보유한 기업이 아니라 데이터를 이해하고 인프라를 통제해 비즈니스 성과를 가장 빠르게 만드는 기업"이라며 "'오케스트로 4.0'을 통해 AI 시대에 필요한 속도와 기술 주권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OPUS 2026은 오케스트로 그룹이 AI 인프라 기술 전략과 차세대 제품 로드맵을 공개하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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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현 기자

안녕하세요. 미래산업부 송정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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