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숫자로 증명"…FSN, 부스터즈 앞세워 반등 시동

송정현 기자
2026.05.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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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FSN이 자회사 부스터즈가 지난달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스터즈는 지난달 연결기준 매출 227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32억원(16%), 영업이익은 19억원(46%) 증가하며 월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FSN은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과 함께 파트너 브랜드들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 시장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며 역대 최대 월 실적 달성에 힘을 보탰다.

부스터즈의 성장세에 힘입어 모회사 FSN의 수익 구조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FSN의 2024년 당기순손실은 자회사 가치 손상 등의 영향으로 609억원에 달했지만 최근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지난해에는 159억원 수준까지 축소됐다.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 역시 1억원 수준이다.

FSN은 과거 손실의 상당 부분이 자회사 손상 및 기업가치 변동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손실 등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자회사 하이퍼코퍼레이션과 연결 분리 과정에서 발생한 기업가치 감소분과 올해 1분기 일회성 비용 역시 장부에 선반영하며 잠재 리스크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

회사 측은 부스터즈의 성수기 실적이 반영되는 올해 2분기 이후부터는 당기순이익 기준 턴어라운드(실적 반등)도 기대하고 있다.

FSN은 기존 사업 재편과 신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대다모, 정한닥 등 기존 플랫폼 사업 부문을 '헬스케어 플랫폼 본부'로 개편했다. 외국인 의료관광 수요 증가에 맞춰 해외 환자 유치와 신규 수익모델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FSN은 "최근 국내 증시가 반도체·AI(인공지능) 등 특정 산업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회사의 실적 성장세와 내재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단기 테마보다는 실적과 자산가치를 기반으로 시장의 평가를 받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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