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봇 수리로봇 '엑스업', TYM 맞손…야외 주행 로봇 시장 공략 속도

디봇 수리로봇 '엑스업', TYM 맞손…야외 주행 로봇 시장 공략 속도

김진현 기자
2026.05.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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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TYM 사옥에서 TYM과 엑스업이 '로봇 기반 야외 자동화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제공=엑스업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TYM 사옥에서 TYM과 엑스업이 '로봇 기반 야외 자동화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제공=엑스업

AI(인공지능) 필드로보틱스 스타트업 엑스업이 국내 대표 농기계 전문기업 TYM(8,150원 ▼200 -2.4%)과 손잡고 야외 로봇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엑스업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TYM 사옥에서 TYM과 '로봇 기반 야외 자동화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용수 엑스업 대표와 장한기 TYM 중앙기술연구소장 등 양사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엑스업이 보유한 AI 비전, RTK(초정밀 위치정보) 자율주행, 정밀제어 기술에 TYM의 강력한 농기계 제조·양산 역량과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골프장 코스 관리와 농업 등 야외 필드 자동화 영역에서 로봇 상용화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

엑스업은 LG전자(189,100원 ▼27,900 -12.86%) 사내벤처에서 스핀오프(분사)한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주력 제품인 '골프장 페어웨이 디봇(잔디 파임) 수리 로봇'을 개발하며, 고난도 야외 환경에서의 자율주행과 객체 인식, 정밀 작업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넓은 필드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잔디 손상을 로봇이 스스로 인식해 자율주행 기반으로 보수하는 솔루션이다.

TYM은 기존 주력 사업인 농기계 제조를 넘어 골프장 등 야외 필드 자동화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골프장 코스 관리 자동화, 야외 필드 자율주행 및 정밀작업 로봇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생산 체계 구축 방안도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TYM 관계자는 "야외 필드 산업 전반에서 인력 부족 현상과 함께 로봇 자동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엑스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필드로보틱스 신사업 가능성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엑스업 대표는 "골프장이라는 변수가 많은 고난도 야외 환경에서 축적해 온 엑스업의 로봇 기반 기술을 TYM의 우수한 제조 및 양산 역량과 결합할 것"이라며 "실질적이고 파급력 있는 현장 자동화 성과를 시장에 입증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업은 2025년 LG전자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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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산업 전반을 취재하며 투자·혁신 흐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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