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매출채권을 글로벌 토큰으로…276홀딩스-토큰아시아 맞손

최태범 기자
2026.06.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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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근 276홀딩스 대표(오른쪽)와 장재훈 토큰아시아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276홀딩스

중소기업 거래 인프라 기업 276홀딩스와 STO(토큰증권) 기업 토큰아시아코리아가 국내 중소기업의 '생산적 금융'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276홀딩스는 중소기업 거래를 연결하는 거래 인프라를 맡고, 토큰아시아코리아는 해당 거래를 글로벌 자산으로 끌어올리는 자산화 게이트웨이를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276홀딩스는 원자재를 먼저 공급받고 대금은 나중에 정산하는 B2B(기업 간 거래) 구매대행 서비스 '플로우페이(FlowPay)'와 매출채권 유동화 인프라를 제공한다.

토큰아시아코리아는 미국·일본·인도네시아·중동 등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와 매출채권을 STO로 자산화하는 역량을 더한다. 276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매출채권이 글로벌 투자상품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국내 중소기업이 물건을 팔고도 외상 결제로 돈을 융통하지 못하는 매출채권 시장은 연 5000조원 규모에 달하지만, 기존 금융은 담보나 재무제표 중심의 평가로 중소기업의 99%가 자금 지원에 소외된 상황이라는 게 양측의 문제 인식이다.

신인근 276홀딩스 대표는 "중소기업이 본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금융을 해결한다는 것이 미션"이라며 "토큰아시아코리아의 글로벌 유통과 금융 인프라가 만나 한국 강소기업이 자금 걱정 없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재훈 토큰아시아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경쟁력은 더 이상 제조 품질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제품이 생산되고 수출되고 판매되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데이터 기반으로 식별·검증·자산화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가 핵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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