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매틱스, 베트남 법인 출범…동남아 제조 AI 시장 공략

류준영 기자
2026.06.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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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아이매틱스

온디바이스 AI 전문 기업 에이아이매틱스가 베트남 박닌성에 현지 법인 '에이아이매틱스 베트남'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제조 AI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신임 법인장에는 윤성찬 씨가 선임됐다.

법인 거점으로 낙점한 박닌성은 하노이 인근의 대표적인 제조업 클러스터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기업들이 밀집한 요충지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이곳을 교두보 삼아 직접 영업 라인을 가동하고 실시간 유지보수가 가능한 밀착형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아이매틱스는 법인 설립 이전부터 그룹사 제조 현장을 통해 현지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2025년에는 모회사 드림텍의 베트남 공장에 자체 AI 엔진 'aimNet(에임넷)' 기반 외관검사 솔루션을, 관계사 나무가의 베트남 공장에는 제조공정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IOPM)을 잇따라 구축하며 현지 레퍼런스를 쌓았다.

2025년 말 기준 에이아이매틱스가 해외에서 운영 중인 플랫폼 인프라는 총 2370여 대에 달한다. 회사 측은 이번 법인 설립이 급증하는 현지 신규 고객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기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지난해부터 현지 전문가를 영입해 시장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법인 출범을 계기로 영업과 사후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하게 됐다.

에이아이매틱스에 따르면 베트남 법인 출범 첫해 매출 목표를 25만 달러로 설정하고, 외관검사·공정 모니터링 등 핵심 솔루션 공급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한편 지능형 보안 등 인접 영역으로도 AI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훈 대표는 "에이아이매틱스 베트남 법인은 그룹사 제조 현장에서 검증한 비전 AI 기술력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산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현지 고객 밀착형 영업과 신속한 유지보수 운영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 성장을 단계적으로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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