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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는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투자자는 그 가능성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믿어주는 사람이다. 결국 혁신은 창업가와 투자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의 성과다."
홍선근 한국기업가정신재단(KEF) 이사장(브릴리언트코리아 회장)은 8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열린 '제4회 패스파인더 벤처포럼'에서 "훌륭한 창업가가 있다고 해서 곧바로 훌륭한 기업이 탄생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패스파인더 벤처포럼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AC패스파인더가 주관하는 행사로, 2011년 시작한 청년기업가대회와 연계해 지난해부터 사전 행사 성격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올해로 15회차를 맞는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들을 포함해 AC(액셀러레이터)·VC(벤처캐피탈), 학계·연구계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들은 벤처시장 트렌드와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서로 인사이트를 나눴다.
올해 청년기업가대회에는 △레디큐어 △레이븐머티리얼즈 △마인드리치 △바이오바이츠 △샵팬픽 △유로인사이트 △일리오 △크로스허브 △트윈위즈 △플랜트너 등 10개사가 최종 결선에 진출한 상태다. 최종 수상팀은 오는 25일 결선 대면 PT를 거쳐 확정된다.
대회 대상팀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으로부터 최대 5000만원, 최우수상팀은 최대 3000만원, 우수상팀은 최대 2000만원의 투자를 받는다. 대회 수상 결과와 상관없이 패스파인더H와 AC패스파인더는 개별 심사를 통해 각각 최대 10억원과 1억원의 투자에 나선다.
홍선근 이사장은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했던 청년들이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가로 성장하고 다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기업가정신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가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작고 부족해 보이는 아이디어 속에서 미래 산업의 씨앗을 찾아내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하는 투자자가 있을 때 비로소 창업가의 꿈은 현실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이 자리에 있는 투자자의 역할은 단순한 자금 공급자를 넘어 미래를 발굴하는 동반자"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갈 창업가들을 가장 먼저 알아보는 '퍼스트 빌리버(First Believer)'가 되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이사장은 "당장의 성과와 숫자만이 아니라 창업가의 문제의식과 도전 정신, 그리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까지 함께 평가해 줄 때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의 다음 성장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5년간 청년기업가대회를 개최하며 수많은 창업가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켜봤다"며 "한국기업가정신재단도 기업가정신의 확산과 건강한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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