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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AI 솔루션 기업 디플리는 글로벌 기업 보쉬(Bosch) 그룹 산하 조직 '오픈 보쉬(Open Bosch)'가 주최하는 스타트업 협업 챌린지 '오픈 보쉬 코리아 2026'에 챌린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오픈 보쉬 코리아는 보쉬 그룹 내 여러 사업부와 유망 스타트업을 연결해 기술 협력 및 사업화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챌린지 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지난 17일과 18일, 23일에 각각 용인, 세종, 대구에 위치한 보쉬 코리아 사무실 및 트레이닝 센터 등에서 로드쇼를 진행했다. 이어 25일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로드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부스 전시와 세미나를 통해 기술을 시연하고 발표하며 보쉬 그룹과의 기술적 협업 가능성을 평가받게 된다.
디플리는 이번 로드쇼에서 독자 개발한 산업용 음향 AI 솔루션 '리슨 AI'의 라이브 데모를 선보이고 있다. 리슨 AI는 복잡한 소리가 중첩된 산업 현장에서 타깃음을 99.87%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식별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완성차 부품 생산을 비롯해 다양한 제조 현장에 도입됐다. 공정 과정에서 부품의 품질 검사, 체결음 검사, 설비 이상 감지, 예지보전 등에 활용되고 있다.
오픈 보쉬 코리아 2026은 올 2분기 내 스타트업 기술 평가를 마무리하고 최종 챌린지 진출 후보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후 실제 사업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술 검증(PoC) 절차를 거친다. 최종 심사를 통과한 스타트업은 보쉬 그룹과 장기적인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유관 사업 부서에 기술 및 솔루션을 납품하게 된다.
이수지 디플리 대표는 "산업용 음향 AI 솔루션의 기술력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이번 챌린지 기업으로 선정됐다"며 "리슨 AI는 이미 완성차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만큼 향후 스마트 제조 현장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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