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기반 기록관리 전문기업 가온아이(대표 조창제)가 서울기록원 차세대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SDA·Seoul Digital Archives) 구축(1차년도) 사업을 수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정부 클라우드 전환 정책과 디지털 기록관리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서울기록원의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사업이다. 국가기록원이 보급하는 영구기록관리시스템(AMS)을 기반으로 서울형 기록관리체계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온아이는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 전환, 영구기록물 인수 자동화 체계 구현, 기록물 장기보존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자기록물뿐 아니라 행정정보 데이터세트·웹기록물·멀티미디어 등의 기록물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는 전자기록물 이관규격 검증, 무결성 검증, 전자서명 검증 등 기록물의 진본성과 유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자동화·연계 기능도 강화한다. 기록물 분류·등록·메타데이터 관리 등 핵심 업무에 자동화 기술을 도입, 기록관리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장기보존 측면에서는 국가기록원의 공공표준인 장기보존포맷(NEO3)을 적용, 중요 기록의 보존체계를 마련한다.
회사 측은 "사용자 및 접근권한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비공개 기록물에 대한 접근통제도 고도화할 것"이라며 "기록정보의 보안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송영현 가온아이 기록관리사업부 부서장은 "이번 사업은 기록관리 체계 및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전문기업 한국문헌정보기술과 컨소시엄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당사의 기록관리 특허기술과 대량 기록물 이관·보존 기술로 차세대 디지털 아카이브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기록원은 2019년 5월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개원했다. 지하 2층에 지상 5층, 연면적 1만5003㎡(약 4538평) 규모로 전문 보존공간, 시민참여 공간, 기록물 보존 작업 및 업무공간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