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추이 알려줘" 한마디면 끝…채널코퍼레이션, AI 비서실장 선봬

송정현 기자
2026.07.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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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이 기업 내 고객 상담과 협업, 데이터 분석을 하나로 통합한 AI 비즈니스 운영체제(OS) '채널웍스(ChannelWorks)'와 AI 비서실장 '코스(CoS)'를 베타 출시(정식 출시 전 시범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채널웍스는 기존 채널톡의 고객 상담 기능을 넘어 사내 협업과 데이터 분석까지 아우르는 AI 기반 업무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관리자 화면이 고객 응대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상담과 협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하나의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했다.

함께 공개된 코스는 기업 곳곳에 흩어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비서다. 기존에는 매출과 상담, 배송 등 다양한 데이터를 각각 취합하고 정제·분석해야 했지만 코스에서는 "이번 달 채널별 일간 매출 추이를 알려줘"와 같은 자연어 질문만으로 주요 지표를 확인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자동차용품 기업 불스원은 최근 2개월간 코스를 활용한 기술검증(PoC)을 진행한 결과 데이터 가공과 분석, 보고서 작성에 걸리는 시간을 80% 이상 줄였다. 또 데이터 기반 고객 세분화와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특정 제품의 일평균 매출이 15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동명 불스원 D2C팀장은 "기존 AI 솔루션은 판매 지표 분석이나 CRM 기능에 국한돼 실무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며 "코스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어 직원 누구나 데이터 분석부터 마케팅, 전략 수립까지 수행할 수 있는 업무 비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올해 하반기 코스의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실행하는 'AI 마케팅'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AI가 이탈 고객 대상 쿠폰 발송이나 AI 전화 설문조사 등 마케팅 캠페인을 제안하고 실행까지 지원해 분석부터 실행까지의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CRO(최고매출책임자)는 "여러 업무 도구를 따로 사용하면 활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채널웍스는 고객 상담과 사내 협업, 데이터 분석을 하나로 통합해 누구나 고객 중심으로 협업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앞으로는 고객 상담 도구를 넘어 기업의 의사결정과 실행을 연결하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OS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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