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전용 SNS' 만든 벗뷰리풀, 8억 규모 프리A 투자 유치

'모임 전용 SNS' 만든 벗뷰리풀, 8억 규모 프리A 투자 유치

송정현 기자
2026.07.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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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네이티브 소셜 플랫폼 '츄룹(Churup)'을 운영하는 벗뷰리풀이 크릿벤처스로부터 약 8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벗뷰리풀은 국내 최초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미투데이(me2day)'를 창업하고 네이버의 SNS (소셜미디어) '밴드(BAND)' 운영을 총괄한 박수만 대표가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네이버웹툰 미국 총괄대표를 지낸 김형일 CBO(최고사업책임자)와 주요 IT(정보·통신) 기업 출신 개발진이 함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서비스인 츄룹은 모임의 생성부터 일정 조율, 만남, 기록, 회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AI 네이티브 소셜 플랫폼이다. 기존처럼 메신저와 캘린더, SNS를 오가며 모임을 준비할 필요 없이 하나의 서비스에서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 비서는 참석자들의 일정과 가용 시간을 분석해 최적의 모임 일정을 추천하고 식당 예약 등 준비 과정까지 지원한다. 모임이 끝난 뒤에는 사진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공동 앨범을 구성하는 것은 물론 개인별 스토리와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생성해 별도의 편집 없이 추억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벗뷰리풀은 단일 AI 모델이 아닌 기능별로 최적의 AI 엔진을 적용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이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크릿벤처스는 모임 전후로 분절돼 있던 이용자 경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점과 AI를 서비스 핵심 구조로 내재화한 점, 글로벌 확장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송건 크릿벤처스 심사역은 "소셜 플랫폼 시장은 AI를 단순한 부가 기능이 아닌 핵심 인터페이스로 활용하는 AI 네이티브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벗뷰리풀은 AI를 통해 오프라인 모임 경험을 새롭게 연결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벗뷰리풀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인앱 전용 디지털 재화를 도입해 이용자의 서비스 참여를 유도하는 보상 기반 생태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박수만 벗뷰리풀 대표는 "소셜 서비스가 콘텐츠 소비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본연의 기능은 점차 약해지고 있다"며 "츄룹은 AI를 통해 모임을 준비하고 기록하는 과정의 부담을 줄여 이용자들이 관계와 경험 자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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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현 기자

안녕하세요. 미래산업부 송정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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