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머티리얼즈, 'IBK창공 마포 17기' 혁신기업 선정

김태윤 기자
2026.07.08 16:59
사진제공=IBK창공

차세대 신소재 전문기업 레이븐머티리얼즈(대표 김태준)가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17기' 혁신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IBK창공은 민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이번 마포 17기에는 약 20개 기업이 선발됐다. 선정 기업은 국내외 투자 유치 지원, 전략적 융자 지원, 인사·노무·법률 컨설팅, 영업·마케팅 등 스케일업 지원을 받게 된다.

레이븐머티리얼즈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반도체 공정 등에 쓰이는 기존 카본블랙의 기술적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흑색재료'(흑색산화티타늄, RP) 기술력을 인정받아 선정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 측은 "기존 카본블랙은 분산성과 분산 안정성을 확보하려고 불필요한 공정이 추가되면서 제조 원가가 오르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며 "흑색산화티타늄은 이 같은 공정 단계를 줄여 경제성과 공정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대체 소재"라고 말했다.

회사는 현재 독일, 일본, 미국 등 글로벌 기업과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에 맞춰 프리-A(Pre-A) 투자 라운드를 열고 자금 조달 중이다.

김태준 레이븐머티리얼즈 대표는 "투자 유치는 장비·시설 구축에 걸리는 8~9개월의 리드타임(생산 준비 기간)을 선제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투자금은 흑색산화티타늄을 균일한 품질로 대량 납품할 수 있도록 '제조 장비 도입', '생산 거점 확보', '연속식 품질관리(QC) 체제 구축', '해외 사업 확장'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장에서 카본블랙의 단점을 경제적·안정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소재는 흑색산화티타늄이 유일하다"면서 "이번 IBK창공 선정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양산 시스템 구축을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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