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AI(인공지능) 기업 메이사(대표 최석원·김동영)가 국토교통부의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 스프린트)' 국토·교통 분야 과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AX 스프린트'는 정부 11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AI 전환(AX) 프로젝트로, 총 246개 사업에 7540억 원이 투입된다. 메이사는 국토·교통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40억 원 규모의 '건설 공정·안전 관리 AI 플랫폼 상용화' 사업을 12개월간 수행한다.
이번 과제의 핵심은 건설 전 공정에서 드론, 실내 드론, 사족보행 로봇으로 현장 리스크와 근로자 안전을 상시 감시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AI가 사람 개입 없이 경고 방송과 물리적 조치까지 직접 수행하는 '자율 안전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인지-판단-대응-검증'으로 이어지는 완결형 구조를 갖췄다"면서 "건설 법령과 시방서를 학습한 AI가 상황을 판단해 미션을 생성하면 로봇이 마킹·조작·방송 등을 수행하고 결과까지 검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백 개 건설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한 것"이라며 "'설명 가능한 AI'(XAI)로서 판단의 법적 근거까지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IoT(사물인터넷) 안전관리 기업 '무스마'와 비전 AI 플랫폼 '슈퍼브AI'가 기술 파트너로, 현대건설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메이사는 현대건설 현장 실증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공인 성능평가를 거쳐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을 추진, 공공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석원 메이사 대표는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조치까지 완결하는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건설 현장 자율 안전 분야의 표준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