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 판매처 넓힌다…웨이센-대웅제약 맞손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 판매처 넓힌다…웨이센-대웅제약 맞손

최태범 기자
2026.07.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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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 웨이센 대표(왼쪽(와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웨이센 제공
김경남 웨이센 대표(왼쪽(와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웨이센 제공

의료 AI(인공지능) 전문기업 웨이센대웅제약(131,900원 ▲300 +0.23%)과 AI 내시경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의 판매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소화기 질환 분야에서 강력한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웅제약이 웨이메드 엔도의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한다. 웨이센은 제품 개발과 기술 지원을 맡아 의료 현장의 안정적인 도입과 활용을 뒷받침한다.

웨이센 관계자는 "웨이메드 엔도는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해외 의료기관까지 공급을 넓혀가고 있다"며 "대웅제약과의 협력으로 국내 의료기관 확산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

웨이메드 엔도는 국내 최초 AI 기반 위·대장 내시경 실시간 영상분석 의료 소프트웨어다. AI가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의료진의 병변 탐지를 보조한다.

특히 내시경 주름 뒤나 가장자리, 2~3㎜ 크기의 작은 병변 등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위 탐지를 지원한다. 검사 시간과 회수 시간 등 주요 내시경 품질 지표를 자동으로 측정해 검사 품질 관리와 의료진 업무 효율 향상에도 기여한다.

기존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의료기관이 별도의 장비 교체 없이 도입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현재 국내를 비롯해 UAE(아랍에미리트)·베트남·태국 등 해외 의료기관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대웅제약은 소화기 질환 분야 전문성과 영업 역량을 갖췄다"며 "더 많은 의료기관이 AI 기반 내시경 진단 보조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기술 고도화, 국내외 시장 확대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력은 그동안 축적해 온 소화기 질환 분야 역량을 AI 내시경 솔루션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전국 병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고 의료진의 검사 환경과 업무 효율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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