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병리분석 솔루션 다기관 실증…에이비스, 의료AI 국책사업 선정

최태범 기자
2026.07.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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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병리 분석 솔루션 기업 에이비스가 보건복지부·한국보건의료정보원 주관 '의료 AI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 AI 제품을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해 임상적 유효성, 현장 적용 가능성, 운영 효과 등을 검증하기 위해 추진된다. 실제 진료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와 의료진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의료 AI 제품의 실사용 근거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에이비스는 이번 사업에서 AI 기반 면역조직화학(IHC) 정량 분석 솔루션 '콴티 IHC'의 다기관 실증을 수행하는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삼성서울병원·분당서울대병원·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고려대구로병원·칠곡경북대병원 등 5개 의료기관과 함께 실증을 진행한다.

에이비스의 주력제품 콴티 IHC는 IHC 염색 병리 영상을 AI로 분석해 주요 바이오마커 발현을 정량화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병리 전문의가 조직 슬라이드를 판독하는 과정에서 세포 단위의 정량 분석 결과를 제공해 판독의 객관성·재현성·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현재 국내 15개 이상의 종합병원 및 의료기관에서 유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에이비스는 이번 실증을 통해 기존 상용 도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제품의 분석적 성능과 임상적 유효성을 다기관 RWD(실제 의료현장 데이터) 기반으로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다기관 실증에서는 서로 다른 의료기관의 병리 워크플로우, 염색 환경, 스캐너 및 디지털 병리 시스템 환경에서 콴티 IHC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는 목표다.

이대홍 에이비스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은 기존 상용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다기관 RWD를 확보하고, 제품의 분석적 성능과 임상적 유효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함께 실제 임상 환경에서 실증을 진행하게 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병리 AI의 현장 신뢰도와 확산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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