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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질환 진단 및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의료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뉴블에이아이(Neuble AI)가 4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퓨처플레이가 리드했다.
뉴블에이아이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안성준 교수와 방사선종양학과 의학물리 김지훈 교수가 공동 설립했다. 임상 현장 경험과 의료영상 AI 기술을 결합해 고정밀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뉴블에이아이가 가장 먼저 상용화에 나서는 핵심 파이프라인은 세계 최초의 뇌 CT 기반 정밀 자동 뇌 용적 측정 솔루션 '브레인큐라(BrainCura)'다.
기존의 뇌 용적 측정은 주로 MRI 검사를 통해서만 가능했으나 브레인큐라는 접근성이 높은 뇌 CT 이미지를 AI로 자동 분석해 각 부위별 용적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퇴행성 뇌 질환의 진단을 보조한다.
브레인큐라는 2027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대학병원뿐 아니라 일반 검진센터, 지역 치매안심센터 등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며 치매 신약 처방 전후의 스크리닝 및 부작용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시장에서 독보적인 포지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브레인큐라 출시 이후에는 뇌 CT-to-MRI 영상 합성 솔루션 '신큐라(SynCura)'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신큐라는 CT 영상을 기반으로 고해상도 MRI 수준의 영상을 합성하는 기술이다. 급성기 뇌졸중 등 응급 뇌 질환 환자의 진단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뉴블에이아이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브레인큐라 상용화를 위한 국내외 의료기기 인허가(식품의약품안전처·FDA·CE)를 추진한다. 검진센터와 치매안심센터 대상 PoC(기술검증) 확대, 후속 파이프라인인 신큐라의 AI 모델 고도화, 전문 인력 채용 등에도 나선다.
안성준 뉴블에이아이 공동대표는 "15년 이상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이 MRI의 긴 대기 시간으로 인해 진단이 늦춰지는 상황을 많이 봤다"며 "브레인큐라와 신큐라를 통해 많은 환자가 신속하게 촬영하고 정확하게 진단받을 수 있는 환경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지훈 뉴블에이아이 공동대표는 "다년간 쌓아온 CT와 MRI의 영상정합(Image Registration) 기술 노하우에 AI 기술을 더해 실제 MRI 검사 수준의 정밀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솜이 퓨처플레이 책임심사역은 "뉴블에이아이는 대학병원 교수진이 직접 직면한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AI 시대에 걸맞게 희소한 고품질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하려는 팀"이라고 했다. 이어 "임상과 기술이 완벽히 결합한 맨파워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급성장하는 치매 진단 및 치료 시장에서 브레인큐라의 실질적인 상용화 가치를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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