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4000종 이상 신분증 신원확인…아르고스, 프리A 투자유치

전세계 4000종 이상 신분증 신원확인…아르고스, 프리A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2026.07.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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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글로벌 신원인증 플랫폼 기업 아르고스 아이덴티티(아르고스)가 300만달러(약 4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500만달러(약 75억원)다.

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공동 리드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아시아투지(Asia2G) 캐피탈과 김기사랩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인증·보안 전문기업 아톤은 전략적 투자자(SI)로 새롭게 합류했다.

2018년 3월 설립된 아르고스는 외국인 대상 비대면 신원확인(eKYC) 및 글로벌 신원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국가의 신분증을 인식·검증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환경에 최적화된 신원인증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195개국 이상, 4000종 이상의 신분증을 지원하며 글로벌 수준의 인증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NHN링크·YES24·센트비·한패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아르고스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AI 에이전트 기반 검증 자동화 서비스 '옴니(OMNI)'를 출시했다. 외부 문서와 데이터를 확인·비교·대조·검토·조사하는 반복적인 검증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옴니는 사업자등록증·계약서·통장사본·신분증·각종 증빙 문서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고 교차 검증해 기업의 검토 업무를 대신 수행한다. 금융·커머스·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서 발생하는 검증 중심 업무를 자동화하고, 담당자는 중요한 의사결정과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아르고스는 단순한 문서 자동화를 넘어 향후 사람뿐 아니라 AI 에이전트의 신원과 권한까지 검증할 수 있는 차세대 아이덴티티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AI 에이전트 기반 검증 자동화 기술 고도화,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 핵심 인재 채용 등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람과 AI를 모두 검증하는 아이덴티티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원규 아르고스 대표는 "검증 업무 자동화를 한층 가속화하고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신뢰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사용자가 진짜 사람인지 확인하는 것을 넘어 사람과 기업,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글로벌 아이덴티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송영돈 스톤브릿지벤처스 팀장은 "아르고스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빠른 성장,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라며 "AI 에이전트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신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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