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창업, 업체 교체 없이 간다…중기부 "예산 집행·현장 수요 반영"

김진현 기자
2026.07.3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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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석 중소기업부장관 직무대행 1차관/사진=김진현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모두의 창업 플랫폼'이 운영 업체 교체 없이 보안을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업체 교체 시 시스템 재구축에 5개월 이상이 걸려 연내 예산 집행이 불가능해진다는 점과 현장의 사업 진행 요구가 높다는 점을 이유로 제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직무대행(1차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플랫폼 업체를 변경할 경우 처음부터 다시 설계를 진행해야 해 5개월 이상 소요된다"며 "이번 사업은 추경 예산으로 진행돼 올해 회계연도 내 집행을 완료해야 하는 예산 구조상 업체를 교체하지 않고 보안을 철저히 보완해 연내 사업을 마무리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17개 시·도 간담회에서도 사업을 빠르게 추진해 달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모두의 창업 2기 모집은 행정안전부 사전협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영향평가 등 8월 중순까지 예정된 공공 정보시스템 수준의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착수할 예정이다. 보안 강화를 위해 기존에는 로그인 없이 열람 가능했던 정보들을 회원가입 및 로그인 후 본인 확인을 거쳐야만 열람할 수 있도록 제한 조치도 강화했다.

한편, 중기부 내 담당자 및 책임자에 대한 인사 조치는 사태 수습 이후로 미뤄졌다. 노 직무대행은 "내부 책임 소재는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사태를 안정적으로 수습하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경찰 수사 결과와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이후 책임에 따른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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