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 3250억 'AI 글로벌 펀드' 결성…AUM 1.7조 돌파

김진현 기자
2026.08.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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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톤브릿지벤처스

코스닥 상장 벤처캐피탈(VC) 스톤브릿지벤처스가 3250억원 규모의 초대형 펀드 결성을 완료하며 운용자산(AUM) 1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달 31일 결성총회를 열고 '스톤브릿지AI글로벌투자조합' 결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운용 효율성을 위해 '스톤브릿지AI글로벌제1호투자조합'(약정총액 2250억8000만원)과 '스톤브릿지AI글로벌제2호투자조합'(약정총액 999억2000만원)으로 병행 결성됐다.

출자자(LP) 라인업에는 국내 주요 정책기관과 연기금이 대거 참여했다. 제1호 조합에는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중소기업중앙회, 우정사업본부가 출자했다. 제2호 조합에는 국민연금과 행정공제회가 출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투자금의 60%는 AI 인프라, AI 모델, AI 응용, AI 전환(AIX) 등 AI 밸류체인 전 영역에 집중 투자한다. 나머지 40%는 바이오, 딥테크 등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강점을 가진 인접 산업 영역에 집행할 계획이다. 정부가 2026년 한 해 AI 분야에 5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등 국가적 AI 전환 기조에 발맞춰 관련 생태계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번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리브스메드, 노타, S2W, 홀리데이로보틱스 등의 투자를 이끈 최동열 투자부문대표가 맡는다. 김병진 상무, 송영돈 상무, 이종현 상무가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해 AI 반도체·인프라부터 피지컬 AI까지 분야별 기술 심사 및 회수 과정을 전담한다.

최동열 투자부문대표는 "정부의 AI 대전환 기조 속에서 AI 밸류체인은 확실한 성장 영역"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국내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이사는 "회사의 주요 결정 기준은 주주와 출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이익 극대화"라며 "대형 펀드 결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장하고 우수한 운용 실적으로 성과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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