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연구개발 스타트업 바이오넥서스가 베이스벤처스와 SMB투자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11월 설립된 바이오넥서스는 AI 기반 바이오데이터 인텔리전스와 과학자 에이전트를 결합한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기반이 되는 것은 과학자의 사고와 연구 과정을 구조화한 코어 엔진 '넥서스사이언스'(NexusScience)다.
이 위에 맞춤형 연구 검색 도구 '넥서스RAG', 멀티에이전트 기반 공동연구 플랫폼 '넥서스 코사이언티스트', 약물·타깃 분석 플랫폼 '넥서스드러그랩'을 올렸다.
핵심은 넥서스 코사이언티스트다. 특정 질환이나 연구 주제와 관련된 대규모 논문과 바이오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연구 가설을 도출하는 AI 과학자 에이전트다. 작동 방식이 사람 연구팀과 닮았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정보 검색과 가설 생성, 검토, 평가 등의 역할을 나눠 맡고 서로의 결과물을 다듬는 방식으로 협업한다. 지원 범위도 가설 수립에 그치지 않는다. 도출된 가설을 놓고 데이터 분석과 검증, 실험 설계까지 연구 과정 전반을 함께 수행한다는 설명이다.
바이오넥서스는 설립 이후 누적 30건 이상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상용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국가영장류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AI역노화연구원 등 15개 기관과는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실제 연구 데이터와 연계한 기술 검증과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기반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구글 딥마인드 등 글로벌 빅테크도 AI 과학자 시장에 뛰어든 상황에서 현장 실증 경험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태형 바이오넥서스 대표는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약 20년간 경력을 쌓았다. 테라젠바이오 본부장을 역임했고 한국인 유전체 지도와 고래 유전체 지도 개발 프로젝트 등에도 참여했다.
연구개발 조직은 생물정보학 박사급 연구진과 AI·LLM(거대언어모델) 엔지니어, 신약개발 및 임상·오믹스 전문가로 꾸렸다.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개발, 연구 현장 실증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구조다.
바이오넥서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AI 과학자 에이전트의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국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태형 대표는 "AI 과학자 에이전트는 연구자가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바이오 연구의 속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