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테크 '비브레스트' AI 역량 강화 방점…경영진 전면 개편

김진현 기자
2026.08.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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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하상우 CEO, 최종환 CMO, 김설기 CAIO, 김민수 CMO/사진=비브레스트

슬립테크 스타트업 피플멀티가 사명을 비브레스트(vivRest)로 변경하고 인공지능(AI)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경영진을 전면 교체했다고 12일 밝혔다. 헬스케어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 구조를 AI 기반 슬립테크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올해 3월 취임한 하상우 대표이사는 커니 코리아 등 글로벌 컨설팅사 출신이다. 회사의 사업 방향을 AI 데이터 기반으로 재편하는 작업을 총괄하고 있다. 하 대표를 중심으로 기술 조직은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최고AI책임자(CAIO) 체제로 이원화했다.

라인(LINE), 삼성전자 출신의 최종환 CTO가 기술 전반을 이끌고, 신설된 CAIO 직책에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인 김설기 전 네이버 클로바 AI 개발자가 합류했다. 마케팅 조직에는 삼성전자와 제일기획 출신의 김민수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영입됐다.

비브레스트는 신규 경영진을 주축으로 AI 기반 신사업을 본격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소리, 심박, 호흡 등 비접촉 생체신호와 온습도, 공기질 등 환경 데이터를 멀티모달 AI로 분석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수면 정보 수집 외에도 수면 이상 감지시 실시간으로 자동 개입하는 '폐쇄 루프(Closed-Loop)' 수면 관리 솔루션을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슬립테크 버티컬 브랜드인 '트랜슬립(TranSleep™)'도 함께 선보인다.

비브레스트는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되는 AI 스마트베개를 출시해 생체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관련 매출이 점차 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 투자를 늘리기 위해 외부 투자 유치도 나설 예정이다.

하상우 비브레스트 대표는 "분야별 전문 인재를 영입해 AI 역량 중심의 조직 구성을 마쳤다"며 "비접촉 센싱 기술에 멀티모달 AI 분석과 실시간 개입 기술을 결합해 실질적인 수면 개선을 구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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