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반 법·규제·정책 데이터 플랫폼 코딧(CODIT)이 제품 사양서나 매뉴얼만으로 관련 규제 정보를 찾아주는 AI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코딧은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제품 관련 규제 정보 탐색 기술' 특허를 지난달 14일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제품 사양서·매뉴얼 등 문서에 담긴 정보를 토대로 해당 제품과 관련된 규제 자료를 검색·정리한다. 사용자가 확인해야 할 규제 정보를 관련 조문, 출처와 함께 제시하는 방식이다.
기존 키워드 중심 검색은 제품 문서와 규제 문구의 표현이 서로 다르면 관련 정보를 놓치기 쉽다는 한계가 있었다. 코딧은 LLM으로 제품 문서에서 규제 관련 키워드를 뽑아낸 뒤 키워드 검색과 임베딩 기반 의미 검색을 함께 돌리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풀었다. 문서의 의미와 맥락을 검색에 반영해 표현이 달라도 관련 규제를 찾아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답변 생성에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했다. AI가 학습한 정보에만 기대지 않고 실제 검색된 법령 자료를 근거로 답을 내놓는 구조다. 사용자는 제시된 자료를 통해 관련 조문과 시행 시기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은 코딧의 글로벌 AI 정책 에이전트 '챗코딧(ChatCODIT)'의 '규제 체크' 기능에 적용됐다. 사용자는 제품이나 사업 관련 문서를 바탕으로 규제 정보를 탐색하고, 대화형으로 추가 질문을 이어가며 필요한 자료를 찾을 수 있다. 반복 검색과 자료 비교에 드는 시간과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해당 기능은 코딧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운영 중인 'ICT 규제샌드박스 AI 기반 규제확인 서비스'에도 활용돼 신기술·서비스 기업의 규제 확인을 지원하고 있다. 코딧은 이번 특허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관련 규제 자료를 손쉽게 수집·정리할 수 있도록 AI 정보 탐색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이번 특허는 제품 문서의 맥락을 검색에 반영해 관련 규제 정보와 출처를 연결하는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더 쉽게 찾고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