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LS산전회장이 4년 연속 LS그룹 채용설명회 행사에 참석, 참신한 인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구 회장은 지난 17일 오후 고려대 하나스퀘어 대강당에서 열린 LS그룹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졸업 예정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출발'(Commencement)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에 나섰다.
국민대와 고려대에서 10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쳤던 구 회장은 대학생들과의 만남이 익숙하다. 그는 2012년 고려대와 연세대, 2013년 서울대, 2014년 한양대 등 올해까지 4년째 학생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구 회장은 "강연 주제를 '졸업'과 '시작'이라는 뜻을 동시에 내포한 'Commencement'로 정했다"며 "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출발이 LS그룹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LS산전은 물론 모든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의 키워드로 '퓨처링'(Futuring)을 제시했다. 구 회장은 “'퓨처링'은 미래 가치를 주도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사전에 나오지 않는 단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간 이후 ‘퓨처링’이라는 단어만 머리와 가슴 속에 남는다면 이번 강연의 목적을 100% 달성한 것”이라며 미래를 개척하고 창조하는 ‘퓨처링 피플(Futuring People)’의 덕목으로 △상상력의 구현 △눈빛 △글로벌 마인드 등을 제시했다.
구 회장은 “산업 간 경계 역시 소멸되고 더 나아가 이종산업 간 융복합이 이뤄지는 컨버전스 시대에는 모든 가능성의 문을 열고 ‘상상력’을 ‘경쟁력’으로 구현하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내 전공 분야의 전문성은 기본이고,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요소들과의 융합을 이끌어내는 상상력의 현실화가 바로 ‘퓨처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최근 세계 무대를 석권하고 있는 골프 선수 전인지 등 고려대 출신의 스포츠 스타도 예로 들었다.
그는 “이들의 공통점은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총기 있는 눈빛”이라며 “크고 예쁜 눈이 아니라 의지와 열정이 가득한 눈,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찬 눈을 가진 사람이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S산전은 이번 특강에 앞서 한재훈 사장과 인사 담당 임원인 박해룡 상무 등 경영진이 각각 중앙대(15일), 연세대(14일)에서 열린 LS그룹 채용설명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