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회장 박병원)는 12일 정부가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단행한 8·15 특별사면에 대해 "경영계는 글로벌 경제 불안과 수출 감소, 내수 위축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 이뤄진 특별사면이 시의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어 "지금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기업 투자와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는 국민화합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영계는 이번 사면조치를 계기로 투명·윤리경영에 더욱 힘쓰는 한편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4876명으로 발표했다. 이중 사면·복권 대상자로 포함된 경제인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포함한 14명이다. 이 회장을 제외한 13명은 중소기업 관계자로 알려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64),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61), 구본상 전 LIG 부회장(46)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66)이 거론됐으나 이들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