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월 36만8925대 판매…내수·수출 엇갈려

기성훈 기자
2019.05.02 16:13

내수, 전년比 12% 증가-해외, 전년比 9.3% 감소...팰리세이드 출시이래 역대 최다 月실적

현대자동차의 8인승 대형 SUV '팰리세이드(Palisade)' 내부/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7만1413대, 해외 29만751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한 총 36만892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4월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12% 늘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포함)가 1만135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쏘나타’ 8836대, ‘아반떼’ 5774대 등 총 2만6015대가 팔렸다. 특히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한 ‘그랜저’는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RV(레저용차량)는 △싼타페 6759대 △팰리세이드 6583대 △코나(EV모델 포함) 4730대 등 총 2만2295대가 팔렸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팰리세이드’는 출시 이래 역대 최다 월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3805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900대 팔렸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EQ900 25대 포함)가 2806대 △G80가 1930대 △G70가 1662대 판매되는 등 총 6398대가 판매됐다.

4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판매량이 9.3% 감소하면서 주춤했다. 중국 및 아프리카 등의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위축 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 투입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수요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할 것"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25만5370대, 해외 113만493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139만3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 판매는 9.6% 증가, 해외 판매는 6.1%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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