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가 남긴 '말말말'을 짚어본다.
수소같은 여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제 별명은 '수소같은 여자'다. 1년 5개월 전 국회에서 수소경제포럼을 만들 당시만 해도 수소경제의 비전은 불확실하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지금은 세계에서 누가 먼저 수소경제의 주도권을 쥐느냐로 싸우고 있다."
산소같은 남자
◇박원순 서울시장 = "저는 ‘산소같은 남자’다. 원래 수소는 산소와 만나야 에너지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앙정부, 서울시·울산시 등 지방정부들이 같이 만나야 수소산업, 수소경제가 활성화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년 수소엑스포는 열배 정도 커지길 바라며 서울시가 함께하겠다."
수소로 혁신성장 동력 확보
◇김영춘 민주당 의원(국회 수소경제포럼) = "수소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는 우리 제조업에 기반해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면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다. 수소경제 시대를 대한민국이 선도하기 위해 범정부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국회 수소포럼이 앞장서겠다."
수소경제 기술표준 국제 공조·협력이 중요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 = "무한한 자원인 수소가 경제성장과 친환경 에너지의 원천이 되는,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상상하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수소경제 사회가 활발히 구현되려면 세계 어디서든 안전하고 호환성 있는 기술·서비스가 활용되도록 국제표준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소에너지, 내 손자세대 위한 것
◇켈빈 헥트 미국 연료전지기술위원회 의장 =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수소가 주요 에너지원이 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수소에너지는 내 손자 세대를 위한 것이다. 아폴로 프로젝트 당시와 비교하면 현재 연료전지 기술은 효율성이 높아졌고 새로운 촉매제와 소재가 도입되는 등 크게 진보했다."
한국은 글로벌 수소경제의 '기술 리더'
◇팀 칼슨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상임이사 = "한국은 이미 수소경제에서 기술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은 글로벌 수소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국가이며 현대차가 수소전기차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다. 한국의 혁신과 기술로 전 세계 수소경제가 발전하기를 바란다."
한국의 놀라운 충전소 확대는 '빨리빨리' 문화 덕분
◇에르윈 펜포니스 에어리퀴드 COO = "한국은 수소전기차 충전소 확대에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2022년까지 수소차를 8만1000대로 늘리겠다는 놀라운 목표를 잡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빨리빨리 문화' 덕분인 것 같다."
2030년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 구현
◇송철호 울산시장 = "울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석유화학·조선 기업이 입주한 산업수도이다. 전국 최대 규모 부생수소 생산량,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 등 탁월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를 구현하겠다."
2030년엔 수소가 라이프스타일
◇허성무 창원시장 = "2030년에는 수소가 에너지 산업의 관점을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거듭날 것이다. 창원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중심의 에너지 자족체계를 마련하고, 134개 수소에너지 및 수소전기차 부품기업 바탕으로 전후방 수소산업 집적지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