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건희 회장, 우리 경제 위상 높이고 일자리창출 기여"

주명호 기자
2020.10.26 15:49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보낸 근조화환이 도착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정세균 총리는 26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찾은 후 취재진에게 "글로벌 초일류 기업인 삼성의 제2의 창업자로 불려도 손색이 없는 분"이라며 "그런 분의 타계에 조의를 표하고 업적에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애도했다.

이날 오후 2시 16분쯤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정 총리는 "(이 회장은)반도체를 비롯해 여러 제품에 있어서 우리 경제의 위상을 높였고 또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며 "2세 경영인으로서 정말 놀라운 업적을 남겼다"고 평했다.

정 총리는 이어 "에전에 이 회장이 장애인 체육회 회장을 하고 제가 장애인 사격연맹 회장을 했해 사적으로는 없지만 공적으로 접촉이 있었다"며 "결단력, 추진력이 있어서 오늘날의 글로벌 초일류 기업 삼성이 만들어졌고 반도체 신화가 그래서 가능했다, 그렇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전날 78세 일기로 영면했다.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기려 가족장을 치르기로 했다. 발인은 오는 28일이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 선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 회장의 빈소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노영민 대통령실장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을 빈소에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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