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 및 서비스 전문기업 모던텍(대표 김성두)이 스마트 전력 분산형 초급속 충전기에 대해 TUV 인증을 획득하고 북미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3일 밝혔다.
모던텍은 지난해 말 여러 테스트를 마치고 TÜV Rheinland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던 중 '스마트 전력 분산형 초급속충전기'에 대해 국내 최초로 북미 수출 인증인 TÜV Rheinland 마크를 획득했다.
TÜV Rheinland는 미국 NRTL에 해당하는 표준으로, 전기·전자 제품 내에서 화재 및 전기 충격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인증 시스템으로, 시험 및 인증이 국가인정시험소(NRTL) 기준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에서 안전 기준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인증으로 충전기 판매를 위한 필수 인증시험뿐만 아니라 UL991, UL1998을 추가로 진행해 극한 환경에서의 동작 온도 시험 및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서의 안전성 검사 등 여타의 다른 인증보다 제품에 대한 내구성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
단지 인증 획득 조건을 충족시키는 범위를 넘어 '스마트 전력 분산형 초급속충전기'는 업계 최초로 에너지 효율 및 전력피크 관리 솔루션을 탑재한 급속충전기다. 전력이 몰리는 피크(PEAK) 시간대의 충전스테이션에 효율적인 전력 분배 및 동시·순차 충전 기능을 통해 추가 수전 없이 충전스테이션의 운영을 가능하게 할 수 있어 충전소운영사업자(CPO)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올해는 윈치(winch)를 적용한 분산형 초급속충전기도 출시한다. 충전케이블이 천장의 윈치를 통해 자동으로 관리돼 충전건의 파손을 방지하고 초급속 충전케이블의 무게에 대해서도 자유로워 충전기의 지상 설치가 힘든 물류창고나 차고지에 적합하다.
지난해 12월부터 모던텍과 미국 LOOP 사는 3년간 1조원 규모의 수출 계약 체결에 따른 이행으로, 매월 최소 100SET 규모 이상의 제품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미국 보조금 지급 정책에 맞추어 올 7월부터는 미국 Loop 사와 설립한 조인트 벤처 텍사스 공장에서 600kW급 완제품을 생산하여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NEVI) 프로그램 보조금 수령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모던텍은 누적된 노하우와 충전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통령 표창, 전력산업수출 유공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외 3개의 수상을 통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성두 모던텍 대표는 "올해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충전 인프라 보급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분산형 초급속 제품군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 및 안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