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인프라 전문기업 디에스앤지(DS&G)가 데이터센터 액체냉각시스템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데이터센터 액체냉각시스템 사업을 별도 분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AI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총소유비용(TCO) 절감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디에스앤지 측은 말했다.
디에스앤지는 오는 2025년 상반기 중 '리퀴드쿨링 데모 랩'을 시범 가동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의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테스트하고 '액체냉각기술 상용화'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각오다.
이번 액체냉각시스템 사업 분리·육성으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 더 나은 성능을 구현하고 비용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디에스앤지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디에스엔지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문업체 디씨피와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디에스앤지 측은 "당사의 데이터센터 액체냉각시스템 사업 육성 행보는 지난 협약 주요 골자와 궤를 같이 한다"며 "액체냉각 기술 발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당 분야 선도적 위치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관련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규모는 2023년 148억5000만달러(한화 약 21조3320억원)에서 2030년 303억1000만달러(약 43조 5403억원)로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서영민 디에스앤지 전무는 "액체냉각기술은 데이터센터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리퀴드쿨링 데모 랩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