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자회사 로보원, 'CES 2025'에서 혁신상 2개 수상

최경민 기자
2025.01.09 16:19

[CES 2025]

로보원(ROBOne)이 개발한 '폐기물 선별 로봇' 로빈(ROBin)

고려아연은 자회사 로보원(ROBOne)이 '2025 CES'에서 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9월 로보원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했었다.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인 로보원은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 인공지능 선별 로봇, 협동 로봇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25 CES'에서는 로보원이 만든 폐기물 선별 로봇 '로빈(ROBin)'이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성·에너지&전력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로빈'에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AIoT 기술을 적용했다. 폐기물이 컨베이어 위로 지나가면, 카메라가 이를 인식하고, 로봇에 달린 진공 블로어를 통해 목적물을 스스로 잡아낸다.

고려아연은 로보원의 인공지능 폐기물 선별로봇을 활용해 전자폐기물(E-Waste) 선별공정 상당수를 자동화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신성장 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자원순환 분야에 해당하는 것이다. '로빈'은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계열사인 이그니오 에브테라(evTerra) 시카고 허브에 설치해 운전 중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로빈'을 통해 전자폐기물로부터 파쇄∙선별한 알루미늄 스크랩의 순도를 높일 것"이라며 "동, 은, 금 등이 포함된 PCB·축전기 등에서 추가적인 유가금속을 회수해 효율성 제고와 원가 절감, 스마트팩토리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미국 전역 총 6곳의 지역 허브에 있는 에브테라 공장에 순차적으로 '로빈'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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