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신약 개발사 큐어버스(대표 조성진)가 지난 13일 뉴로링스(대표 조한상)와 뇌질환 및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큐어버스와 뉴로링스가 각각 갖춘 '뇌 질환 치료', '뇌 질환 모델링' 기술의 결합이다. 큐어버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CV-01)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CV-02) 등 저분자 화합물 기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CV-01'은 Nrf1 활성화를, 'CV-02'는 S1P1 수용체 저해를 기전으로 한다. 이 가운데 'CV-01'은 2024년 이탈리아 제약회사 안젤리니 파마에 기술 이전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뉴로링스는 인간의 뇌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한 '인간 생체뇌조직칩'(Human brain-on-chips, 휴먼 브레인 온 칩) 전문회사다. 이 기술에 기반해 다양한 인간 뇌질환 모델링(알츠하이머·파킨슨병·감염성치매 등)을 보유 중이다. 뇌질환 치료제 효능 평가로 독보적 역량을 인정받아 국내외 제약 기업들과 협력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큐어버스의 신경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효능 평가에 뉴로링스의 첨단 뇌 조직 칩 플랫폼이 활용될 계획이다.
큐어버스 측은 "이번 협약으로 신경치료제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상용화 또한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양 사의 긴밀한 협력이 글로벌 신약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