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디(대표 강동연)가 오산대학교 미래전기자동차과와 AI(인공지능) 차량 안전 시스템 '와미(Wamih)' 개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와미는 지이디의 특허 기술이다. 고속도로에서 AI가 차량의 급정지나 급감속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비상등을 켜 후방 추돌 사고를 막는 시스템이다.
지이디 관계자는 "와미는 ESS(Emergency Stop Signal)보다 업그레이드된 기술"이라며 "기존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구조도 단순하다"고 말했다.
문학훈 오산대 미래전기자동차과 학부장은 "고속 환경에서 추돌 사고는 일반 도로보다 크게 위험하고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와미는 이를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오산대 미래전기자동차과는 '급발진 사전 경고 시스템(Sudden Acceleration Pre Warning System)'도 개발 중이다. 지이디의 음성 보조 시스템과 자성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 세계 최초의 급발진 사전 경고 시스템을 완성할 방침이다.
지이디 관계자는 "급발진 사고를 주장하는 운전자들의 차량 데이터를 분석하면 실제로는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은 경우가 많다"며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혼동해 일어나는 사고"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급발진 이벤트 감지 시스템과 음성 보조 시스템으로 구현된다. 가속도 분석, 페달 압력 분석, 자성 거리 분석 등으로 페달을 급히 깊게 밟는 순간을 감지한다. 이후 위험 메시지를 크게 반복해서 송출한다.
한편 지이디는 차량 관련 기술 특허 50개 이상을 등록한 기업이다. 친환경 엔진 클리닝 서비스 '리부즈'로 5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