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배로 만든 전통주 '피어펙트', 한-과테말라 포럼 건배주 선정

박새롬 기자
2025.07.07 16:23
김득환 주 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가 랩투보틀의 피어펙트로 건배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KOTRA

충남 천안 성환배로 만든 전통주 '피어펙트(Pearfect)'가 제1회 한-과테말라 비즈니스 협력 포럼의 건배주로 선정됐다.

제1회 한-과테말라 비즈니스 협력 포럼은 농림축산식품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 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관이 최근 과테말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행사다.

행사 오찬 건배주로 선정된 피어펙트는 국내 스타트업 랩투보틀(대표 이동헌)이 만든 배 증류주다.

양국 참가자 200여명은 피어펙트 과테말라 칵테일로 행사를 축하하고 양국 농식품 분야 협력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득환 주 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 김지엽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 까린 에레라 과테말라 부통령, 가브리엘라 가르시아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랩투보틀에 따르면 이날 김득환 대사는 "한국에서 배로 만든 이 술은 의미가 크다"고 건배사를 전했다. 가브리엘라 가르시아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은 "한국 배 브랜디가 스카치위스키 이상으로 뛰어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피어펙트는 벨기에 국제 품평회 '2025 몽드 셀렉션'에서 대상과 심사위원상을 받은 제품이다. 2024 영국 IWSC 동상과 2024 싱가포르 SWSC 은상을 비롯해 2025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2025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랩투보틀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 박사 출신의 이동헌 대표가 설립한 업체다. 피어펙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배를 원료로 착즙, 발효, 증류, 숙성하는 증류주다.

이동헌 랩투보틀 대표는 "지구 반대편 과테말라에서도 피어펙트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현지에서 한국 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려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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