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리덤, 해외 인재 유치 지원 CMS 무상 제공.. 불법 브로커 막는다

박새롬 기자
2025.07.23 16:23
사진제공=포리덤

포리덤(대표 박종일)이 베트남·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현지의 인재 송출업체들과 협력해 CMS(인재 관리 시스템) 솔루션을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포리덤은 외국인 유학생 및 장기체류 외국인을 위한 비자·취업 플랫폼 '비잡(Vijob)'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최근 방글라데시의 글로벌 인재 송출 파트너사와 전략 미팅을 진행해 성과를 거뒀다. 포리덤 관계자는 "이번 미팅으로 CMS 솔루션 무상 제공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동남아 전체 인재 송출 네트워크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포리덤은 이번 협력으로 기존 베트남·인도네시아에 이어 방글라데시까지 공급망을 넓혔다. 이 같은 협력은 외국인 인재들이 본국에서 고금리 송출비를 내며 국내로 들어오는 구조적 악순환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 불법 체류 및 불법 알선 브로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려는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포리덤 관계자는 "외국인이 한국에 오기까지 드는 과도한 초기 비용과 부채는 결국 국내 취업 현장에서 또 다른 사회문제를 일으킨다"며 "송출 단계부터 투명한 전산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해외 인재 유입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게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포리덤에 따르면 특히 베트남은 중국 다음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이 많은 나라다. 회사는 지난해 현지 주요 유학원 및 인재 송출사 등 5개 파트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전역 리크루트 기업들과 함께 인재 정보 전산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한국에서 E-7 비자로 고용이 가능한 업종은 한정돼 있다. 포리덤은 일본처럼 장기요양기관을 중심으로 외국인 인력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올해 초부터 국내 외국인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코리아케어'와 협력,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프로그램에도 투자하고 있다.

또 베트남 간호대학과 연계해 요양·의료 관련 인재를 국내 요양기관에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복지 인재 공급망 인프라도 구축 중이다. 포리덤 관계자는 "고령화와 청년 인력난을 동시에 겪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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