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코드 M&A센터가 코스피 상장사 유니켐의 케이지트러스트 화성공장 인수 거래를 성사시키며, 상장사와 중소기업을 잇는 M&A 자문 역량을 입증했다. 거래 규모는 약 65억원으로, 부지와 설비 등 유형자산뿐 아니라 독자적 기술과 재고자산이 모두 포함됐다.
유니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동차 커버링 사업의 핵심 생산 능력을 직접 확보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케이지트러스트 화성공장은 자동차 커버링에 필요한 설비와 기술을 갖춘 생산 거점이다. 인수 이후 유니켐은 원재료 공급부터 마무리 공정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완성차 업계에서 커버링 공정을 한 곳으로 모으는 흐름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후가공 공정을 직접 운영하게 되면 외부 업체 의존도를 줄일 수 있어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생산과 물류에 드는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유니켐은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차·기아 등 기존 고객사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철도·항공·선박 등 새로운 시장으로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이미 KTX 'EMU-320' 난연재 시트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이를 다른 B2B 시장 진출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생산거점 확보를 넘어, 경영 여건이 악화된 중소기업과 성장 동력을 찾는 상장사를 연결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국내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들은 원가 상승, 인력난, 판로 축소 등 복합적인 압박에 직면해 있다. 일부는 경쟁력 있는 기술과 설비를 보유하고도 지속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반면 상장사들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전략적 생산 거점을 찾고 있다.
브릿지코드 M&A센터는 이러한 시장 환경을 분석해, 유니켐의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는 인수 대상을 발굴하고 거래 구조를 설계했다. 초기 투자 전략 수립부터 자산·기술 가치평가, 조건 협상, 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 또한 인수 이후 통합(Post-Merger Integration) 과정에서의 시너지와 리스크까지 사전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케이지트러스트는 보유 기술과 설비의 가치를 인정받아 존속 기반을 마련했고, 유니켐은 최적의 시점에 생산 인프라를 확보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대업 브릿지코드 M&A센터 전무는 "중소기업이 시장 변화 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전략적 파트너와의 연결이 필수"라며 "이번 사례는 상장사와 중소기업이 M&A를 통해 서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시장 상황과 기업 전략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M&A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