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26일 개막한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직접 디자인한 전시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지난 2017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도시건축 행사다. 올해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개막 포럼,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의 전시물 '수연재(水然齋, The Healing Wall)'는 총 24개 야외 설치 작품 중 하나다. 도심 속 인간 중심의 힐링 공간을 파사드 조형물로 구현했다. 수연재를 방문하는 관람객이 대청마루에서 빗소리를 듣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 작지만 깊은 위로를 받고 잔잔한 여운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연재에는 현대차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 반영됐다.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금속 소재를 사용, 재활용을 통한 지속 가능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자연의 빛과 물을 활용해 따뜻함을 더했다.
수연재 전시물은 서울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11월 18일까지 만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개막 포럼에도 참여해 '사랑받고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건축물'을 주제로 건축가, 교수, 작가 등과 대화를 나눈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부사장)은 패널 토론에 나서 변화하는 도시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자동차처럼 자연과 교감하는 건축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