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3Q 영업익 809억원…전년比 291%↑

김도균 기자
2025.10.30 14:14
HD현대인프라코어 로고./사진제공=HD현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올해 3분기 매출 1조1302억 원, 영업이익 80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291% 늘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주요 지역 전반에서 수요가 회복되며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고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증가, 가격 인상·판촉비 절감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는 건설기계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854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의 매출은 지난해 낮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럽의 수요 회복, 북미의 선구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더불어 중남미·아프리카 지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광산 장비 수요 증가 등으로 신흥시장 지역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

중국은 기존 HD현대건설기계 강소법인의 생산 물량이 HD현대인프라코어 연태법인으로 통합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확대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 부문은 매출 2759억 원, 영업이익 46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42% 증가한 실적이다.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발전기용 엔진 매출 증가와 꾸준한 방산용 엔진 수요가 성장세를 견인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건설기계와 엔진 전 부문에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효율적 비용 관리로 중장기 매출과 수익 모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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