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 정신에서 탄생"…현대차, 오프로드 콘셉트카 '크레이터' 공개

강주헌 기자
2025.11.21 13:25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이 ‘크레이터’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오프로드 특화 디자인 방향성을 선보이는 콤팩트 오프로드 콘셉트카 '크레이터'(CRATE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LA 오토쇼'에서 '크레이터 콘셉트'를 공개했다. 크레이터는 아웃도어 감성과 스틸 소재의 강인함을 표현하는 외관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을 구현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CEO(최고경영자)는 "모래, 눈 등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감 있게 주행하는 팰리세이드 XRT Pro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지형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라며 "크레이터는 XRT의 향후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라고 설명했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크레이터는 '자유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며 "크레이터는 끝없는 호기심과 탐험 정신에서 탄생했으며,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고 모험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콘셉트"라고 소개했다.

다양한 오프로드 주행 환경을 고려해 경사로 주행 시 차량의 앞뒤 범퍼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가파른 접근각과 이탈각을 확보했다. 또 대담한 조형의 하부 보호판과 측면 보호 패널, 로커 패널과 육각형의 입체적 휠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부에는 하이테크 감성을 강조하는 입체적인 파라메트릭 픽셀라이트와 간접 조명을 적용했다. 보조 조명과 적재물 장착이 가능한 루프에는 그라데이션이 입혀진 느낌의 라이트를 더했다. 외부 도장은 캘리포니아 해안의 거친 절벽과 황금빛 초원에서 영감을 받은 듄 골드 매트 컬러가 적용됐다.

실내는 블랙 엠버 컬러를 기반으로 입체적 패딩 시트와 프레임을 강조했다. 노출된 기계적 구조 위에 부드러운 소재의 특성을 살리는 내장 디자인 언어인 '커브 오브 업홀스터리'를 반영해 입체감과 조형미를 강조했다.

또 '탐험을 위한 차량'이라는 오프로드 특화 콘셉트를 강조하는 실용적이고 재미있는 디테일도 곳곳에 반영됐다. 사이드 카메라는 탈부착이 가능해 손전등이나 카메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견인고리에는 병따개 기능을, 트렁크에는 LP 턴테이블을 적용했다. 안전벨트와 견인고리 등의 디자인에 적용된 캐릭터 '크레이터맨'은 콘셉트카에 위트를 더했다.

고성능 세단 EV(전기차) '아이오닉 6 N'도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됐다. 아이오닉 6 N은 내년 중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 제품 담당 임원은 "아이오닉 6 N은 친환경과 짜릿한 주행의 즐거움을 모두 담은 고성능 전기차"라며 "N 브랜드의 3대 철학인 △코너링 악동 △레이스트랙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오닉 6 N은 고객들이 원하는 감성·제어·개성을 모두 담아 N 브랜드의 전동화 비전을 한층 더 확장한 모델"이라며 "퍼포먼스를 넘어 전기차도 충분히 짜릿하고 몰입감 있는 드라이빙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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