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목표 남았다"...이스라엘 '미-이란 휴전' 아랑곳, 헤스볼라 공습

"아직 목표 남았다"...이스라엘 '미-이란 휴전' 아랑곳, 헤스볼라 공습

양성희 기자
2026.04.09 05:37

[미국-이란 전쟁]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선언에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을 계속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8일(현지시간) 영상 성명을 통해 "아직 완수해야 할 목표가 남았다"며 "합의를 통해서든 전투를 재개해서든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필요하면 언제든 전투에 복귀할 준비가 돼있다"며 "우리 손가락은 방아쇠 위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이 선언한 2주간 휴전을 언급하며 "강조하고 싶은 건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실제 휴전 발효 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시설을 겨냥해 공습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반발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레바논 공격은 휴전 합의에 포함된 사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 휴전 합의에 헤즈볼라가 포함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우리는 계속해서 그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과 동맹을 강조하는 한편으로 이스라엘은 어느 때보다 강하고 이란은 반대로 가장 약한 상태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친구 트럼프 대통령, 위대한 동맹국 미국과 함께 중동 역사상 가장 큰 군사작전에 착수했다"며 "최대 적에 맞서 이처럼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은 전례는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매일 통화한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깊은 우정은 중동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가 군사작전에 나서지 않았다면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이스라엘을 파괴할 수 있는 수천발의 미사일을 보유했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 같은 실존적인 위험 요인을 제거했고 이란의 테러 정권을 수년간 후퇴시켰으며 기반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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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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